2024/01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2024/01/30


[날씨] 좋은듯?[무드] 디톡스7일차

일의노예데이

새삼.. 도파민을 끊는다고 내가 갑자기 잘 조절되진 않는것 같음
흠 그래도 이거 해보면서 뭐가 주 문제인지 간격을 좁혀볼 수 있게 되어서 좋은듯.
뭐 사실 도파민을 깔끔하게 끊었다기엔 애매하게 보내긴 했으니까, 일주일이 그렇게 긴 기간도 아니고 말이지..
챌린지 끝나도 좀 SNS던 게임이던 시간 정해놓고 계속 조절해볼까 싶다.

아무튼 오늘은 일을 빡세게 하는 날이다.

트위터에 적고 싶은 글이 생겼다
구리 사다주는 장난감 다 잘물고 다녀서 귀엽다고 적고 싶다.

2024/01/29


[날씨] 어땠드라[무드] 디톡스(??)6일차

나는...도파민을 끊고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ㅋ

내 일상엔.. 앤캐라는 도파민이...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세션을 계기로 잠금해제가 된 후 폭발한 도파민 썰..

카민(칭달칭 세계관 서브커플)썰푸느라 난리가남
수다떨다가 카말의 첫사랑인 선생님캐를 릴님이 짜주셔가지고(☆에밋☆)
갑자기 ~돌아온 카말의 첫사랑~ 에피소드가 시작됐다.

무려 카말이 고등학생때 되바라져서< 사귄 유부남 선생님 에밋.. 대충 당시에 서로 찐사랑이었지만 에밋은 가정 등 버릴게 너무 많았던... 게이짓도 처음인 사람이라 겁먹어서 카말을 버린 죄많은 연상남 이었다. 카말도 이때 엉엉울고 깊은 애정결핍이 영구하게 남게 되었음. 이후 카말은 몰랐지만 에밋은 카말 버리고 나서 시름시름 앓다가 이혼을 했다고...(쌤~!

아무튼 그러한 과거가 약 7년 전..그동안 카말은 여차저차한 사건을 지나 드디어 하민이라는 안정된 상대랑 사귀기로하면서 좀 잘 지내보고 있는데 우연히 과거 첫사랑인 에밋이랑 만나게 된 것! 두둥~

하지만 착한 에밋은 카말에게 아직 마음이 있어도 그렇게 앙큼한짓은 하지 않았고.. 카말이 애인이랑 흔들려서 나한테 왔음 좋겠다 하는 수동적 욕구를 느끼는 상태였다. 동시에 카말을 아끼니까 카말이 애인이랑 힘들어하면 정성껏 좋은 상담도 해줌 (공격력 앙큼력 제로라 웃기고 귀여웠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차저차 사건이 얽혀서 하민이 에밋의 존재를 알고 오해하고 개빡쳐서 카말이랑 헤어질 뻔 함. 이때 에밋을 관계 자극제로 활용하는 릴님의 스킬에 감탄했다. 칭달칭이랑 메인 커플을 뒤흔들 서브캐들로 넣었던 카민이라, 칭달칭이 안정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카민도 자연히 좀 안정된게 없잖아 있었는데 에밋이 등장하니까 아직 많이 튀어나오진 않았던 하민의 집착성향도 엿보이고 카말이 가진 결핍도 푹푹찔려서 잼섰음 ㅎㅎㅎ

아무튼 결국 다시 만나서 오해를 풀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하민이 사랑을 깨닫고 카말한테 사랑한다고 해서 감동이었다. 카말은.. 사실 얘도 뭐 이정도면 사랑 맞는데 사랑할때마다 상처를 크게 받았더니 아직 말은 못함 그리고 서로 사랑한다고 하면 완결맺는 기분이라 약간 빼봤다< 역시 관계안정도 달콤하지만 굴곡과 밀당이 있어야하는 법..이란걸 릴님과 놀면서 깨닫게 되는듯

그리고 썰 풀면서 새롭게 등장한 에밋이랑 기존 캐들(칭,아달,하민,카말)이 마주치고 뒤섞이는 썰도 소소하게 넘 잼섰다 세계관 확장되는 느낌~

나중에 같이 칭달카민으로 다인세 가보자고(무려2피엘 4캐 세션) 했는데 그것도 넘 잼슬것 같다.

2024/01/28


[날씨] 몰뤃ㅎㅎ[무드] 디톡스(?)5일차

하아아ㅏ아아아ㅏㅏ
칭달칭으로 스태그필드 마스터링 1회차 다녀왔당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방긋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종일세하고 새벽까지 썰풀어가지고 일기를 심플하게 적고 기절잠했는데 세션후기를 추가해 볼까나

스태그야 워낙 내가 여러번 돌려본 타이만... 칭찬도 많이 받은 타이만이라 앤오님에겐 당빠 돌려드려야지 하긴 했는데 릴님이 쇼시를 잘 안하시고, 쇼시 타이만 레일로드 특징을 비선호 하시는 편이라고 들어서 여차저차 엔쥐를 느끼씨면 어쩌나 걱정을 조금 했다.

그치만 릴님과 그동안 타이만도 많이 가보고, 썰도 풀고 대화 나누면서 서로 성격이나...성향..잘 맞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마스터던 피엘이던 너무 긴장해서 뻣뻣해지면 재미있을 세션도 재미가 덜해지니까! 나도 긴장감을 너무 가지려 하진 않았음

아무튼 그래서 세션은!! 재미있었다.
나도 간만에 돌리는 입장이라 스태그를 돌리는 감각이 새롭기도 했고, 릴님도 다행히 간만에 이런 쇼시적 공포 시리어스함을 겪으니 신선했다고 하셨음. 칭이랑 아달 롤플 티키타카하는것도 넘 재미있고.. . 이미 많이 굴려봤대도 이 타이만 AU는 처음이니까, 그런 서로의 캐를 구경하고 찔러보는 맛도 쏠쏠했던것 같다. 칭이 오리지널보다 인생굴곡 없고 아직 앳된 풋풋 10대인게 느껴져서 너무 귀여웠음

하지만 귀여워도 앤캐는 앤캐. 뽈뽈거리면서 KPC인 아달에게 말도걸고 반응하는 칭을 보다보니 근질거리기 시작함..그래서 슬쩍 들이대면서 재미를 봤다. 흠흠. ^^

그리하여 탐사시간에 서로를 탐사하는 시간으로 반을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재미있었음 ㅋㅋㅋㅋ 내가 트위터 금지기간이라 릴님이 후기 타래만 캡쳐해서 보여주셨는데 즐겁게 해주시고 있는게 느껴져서 넘 기분 좋았다.

아직 칭이 어리둥절하기만 한 상태일거라 앞으로 이 시날을 겪어가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 피엘로서의 릴님도, 탐사자로서의 칭도 시나리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나 그 안의 인물에게 관심가져주는게 느껴져서 나도 넘 재미있다.

칭의 소소한 롤플 하나하나가 귀여워서 재미있음 ㅋㅋㅋㅋ 톡톡 튀는 캐릭터의 행동들이 나에게 이벤트가 된달까..

다음 회차도 기대된다!

2024/01/27


[날씨] 몰루[무드] 디톡스4일차

일..했다.
일기쓸 기력무
겜이 좀 하고시픔..

2024/01/26


[날씨] 추움[무드] 디톡스3일차

- 루쥬번역 진척
- 일하기

이 두개가 오늘 목표~! 저녁에 세션이 있으니 그 전까지 조금씩이라도 하면 성공하는 아장아장 난이도로

----

그러고보니 어제 일기에 금단증상 없다고 안땡긴다고 했는데 미묘하게 파판 검색해서 컨텐츠 보고.. 슬슬 유튜브가 좀 보고싶긴 했음 웃긴건 딱히 유튜브 자체가 보고 싶다기보단 내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보고 싶었던듯 편집 완료한 영상이 5개쯤 되니까 이걸 업로드 하고 싶기도 하고.. 아무튼 디톡스 기간 끝나고 몰아 올릴 예정이다.

흠냐냐냐..자다 일어나서 쓰는 일기

오늘목표 조금씩..하기는 했는데 많이는 못했다 그리고 티알을 했다 재미있었음!

약간 맛보기 전투에서 내가 멘토인 조의 기사들이랑 거리가 오래 벌어져 있어서 롤플적으로 많이 못챙긴게 걱정되긴 했는데 일상막이 있으니 괨찮겠지 싶고.. 반대조의 pc와 함께 있게 됐는데 케미가 귀여워서 즐거웠다. 아무튼 피엘분들이 즐거웠음 좋겠어서 즐기는것 같다고 느껴지면 나도 즐거웠다. 약간..스태뿌 입장이라 그런가 마스터같은 즐거움을 느끼는듯도 ㅋㅋㅋㅋ

마스터링할땐 좀 피엘이 즐거워 한다고 느껴져야 안심되고 나도 즐거우니까 말이지..암튼 그래서 .. 우리조 친구들은 특히 멘토캐로서 롤플 많이 못엮으면 못챙겨준것 같아서 아주 약간 신경쓰이긴 하지만 무튼 피씨끼리도 잘 놀고 있기 때문에 안심이다.

뭣보댜 내캐랑 같이 있는 pc가 따로 혼자 떨어져있게 된 상황이라 나라도 챙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임!다른 멘토캐도 혼자 무대가 달라서 걱정됐는데 다음 라운드면 이동을 할테니 누군가랑은 같이있게 되겠지 잘됐어 잘됐어 아무도 혼자 외롭지 말도록~

그리고 앤오님이 내가 디톡스 한댔더니 앤캐와의 19금썰도 강렬한 도파민이라고 디톡스하자며 금지하셔서(후후애앵) 약간 디톡스 주간이 아니라 현자 주간 챌린지 하는 기분이 되었는데 그걸 제하고도 즐거운 썰은 잘 풀려서 괜찮았다. 아예 썰 금지는 아니라서 갠차는거같음 ^ㅡㅡ^

디톡스 주간.. 뭔가 잠들면 꿈을 많이 꾸는것 같다 컨텐츠를 꿈속에서 찾고 있는 것인가?

2024/01/25


[날씨] 추움[무드] 디톡스2일차

--웃겨서 남기는 다이어리앱 메모--
8:02 기상(아마도) 그림를 그려애 한다 생각하면서 그림글 그려보려고 하는 꿈을 끄ㅓㅆ다. 잘 그리는 사람들 겐지를 보먄서 의역을 가져조려는 금이었디. 어제 몇시에 젣9로 담들었는진 모르겠는데.마지막으로 본건 2시 20즌이았오 눈감고있다가 자연스레.잠든듯

11:25 재기상 꿈을 만ㄹ이 끄ㅓㅆ다
----

영상편집 1일 1제한을 지켜 한개만 편집했다.
좀..이게 게임 영상 편집이라 게임 하는듯한 도파민을 주는건 아닌가 미묘한 반칙이 아닌가 싶긴 하지만 뭐 영상편집에 한시간은 걸리니까 결과물을 얻기 위한 노력이 짧지 않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주말에 마스터링할 npc캐도 그렸다. 아야세 컨셉의 오메가 캐릭터라서 그런느낌 나게 그렸는데 재미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옛날폴더 구경을 하며(ㅋㅋㅋ) 홈페이지에 예전 그림들을 싹싹모아 올렸다. 컨텐츠가 없으니 나를 긁어 컨텐츠를 스스로에게 제공하는 상태인듯하다.

이 다이어리 기능도.. 핸드폰에 다이어리 앱을 깔아 적었던걸 백업하며 시작했지만 사실상 트위터같은 효과를 주고 있지 않은가.. 아무튼 적어도 슥뽕하면 무한으로 생기는 컨텐츠는 아닌데다가, 디톡스 일기를 기록하는건 좋긴 할 것 같아서 일기는 매일 써볼 예정이다.

좋았던 점은 내가 게임, 유튜브, 트위터 없이도 하루를 안정감있는 심리로 잘 보낸다는 사실을 깨달은거?? 그냥 가능하니까 숨쉬듯이 했었는데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금단증상 같은것조차 없음 하고싶은 마음이 딱히 든적이 없었다 ㅋㅋㅋ 게임만 쬐끔? 하고 싶긴 했음

아무래도 아직 털만한 컨텐츠가 있었기 때문인것 같긴 하지만.. 그래두 간만에 예전에 그린 그림들을 털어보니까 추억돋고 그림그리는게 즐거웠던 때가 떠올라서 좋았다. 요즘 그래도 예전만큼 낙서는 안 하지만 그림 그릴때 재미있다. 디톡스 기간 끝나도 게임 유튜브 시간 좀 줄이고 그림을 더 그려보도록 해야겠다.

아 그리고 자기 전에 누워서 갑자기
빛의 아버지(드라마) 원작인 블로그글 번역을 쭉 읽었다. 파판이 즐겨하는 게임이고, 또 블로그 글이 되게 재미있고.. 감동도 나름 있어서 밤새 읽어버리고 말았다 (어이어이 이거 도파민 아니냐고・・・w(빛의 아버지 읽고 일본 블로거 말투 되어버림

뭔가 취미활동이었던 것에 진심이 되어서 이래저래 함께 즐기던 사람들이랑 으쌰으쌰해서 결과물 내고... 가보자고. 해보자고. 하는 도전 정신의 사람들이 모여서 결과물을 냈다는게 되게 감동적이었음 빛의 아버지 제작기인 빛의 P 편까지 봤는데 그게 그런 감동을 주었다.

아무튼 재미있음. 담에 심심할때 또 보게 링크 남겨놔야지
빛의 아버지 https://m.blog.naver.com/noh0058/220894458625
빛의 P https://blog.naver.com/madosa88/220924815743

2024/01/24


[날씨] 추움[무드] 디톡스1일차

새벽에 건챌방 분들이 일주일 디톡스 챌린지 하자길래 파판을 1시 반까지 하다가 껐다.

디톡스 챌린지란 무엇이냐.
게임 유튜브 sns 등등 즉각적 도파민을 주는 것들을 일주일간 끊는 것이다. 나에게 매우 필요한 것이지..

어제까지 밤낮이 좀 엉망이었어서 쉽게 잠이 안 왔던것 같다. 1시간 정도 잠깐 잠들었다가 3~4시쯤 몸이 찝찝해서 일어나 샤워를 했다. 사실 샤워할때조차 폰으로 영상을 보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는데 유튜브 금지니까 그냥 폰 안 들고 들어가서 샤워했더니 좀 좋았다. 생일에 선물받은 스크럽 썼는데 향긋해서 기분이 좋았다. 이후로도 종일 화장실 갈때 굳이 폰을 들고 가지 않았다.

아무튼 다시 누워서 생일때 친구들한테 받은 문상+예스24 쿠폰 할인으로 이북 여러가지를 앞으로 디톡스 하는동안 보려고 샀다.

1.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넛멕님추천책 심리학 책 보는거 좋아해서 삼
2.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걍 세계사 잘 몰라서 인풋용으로 삼
3. <허풍백과사전> : 100원짜리 웃겨서 삼
4.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최근에 담은거라 이동진(영화평론가) 추천으로 착각하고 구매했는데 그분 추천 책이 아니네.. 트위터에서 인상적인 후기나 문장 보고 담았던것 같음
5.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 : 장바구니에 담아둔 수많은 찜한 책들중 하나였음. 글쓰는데도 관심있으니 삼
6. <안녕, 에리> : 체인소맨 작가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 최신작. 사실 그 작가건진 모르고 샀고(체인소맨도 안봄) 트위터에서 누가 후기남긴거 보고 흥미돋아서 삼
7. <성인 ADHD 안내서> : ADHD증상이 내가 가진 문제랑 유사점이 많아서 관심유였음
8. <청소년을 위한 삼국지> : 걍 0원짜리라 삼
9. <살인의 예술> : 이거 다양한 살인방식 적어둔 자료집인줄 착각하고 샀는데 소설인듯
10. <영어일기 표현사전> : 800원. 라이트하게 영어표현 공부하기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삼
11. <책 쓰자면 맞춤법> : 맞춤법 공부하려고 삼

이렇게 구매 후
<안녕, 에리>를 완독했다.
아무래도 만화책이 먼저 보고 싶은 나란 사람.
만화책 보는건 디톡스 주간에 반칙 아닌가 싶지만.. 한권짜리고, 좀 작품성있는 느낌의 추천때문에 산거라 인풋삼아 읽어봤다.
작가 특유의 담백하게 한장면 한장면 그대로 보이는 듯한 연출이 돋보이는 만화였음. 내용도 그렇고.. 연출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던듯? 체인소맨 작가인지는 그림체보고 알긴 했지만 체인소맨도 보지 않았기에 이 작가 스타일을 제대로 본건 처음이었다. 특색있는 연출에, 아이디어까지 잘 접목된.. 재미있는 만화였다. 감성적인 어떤..강렬한 느낌을 받진 못했고, 그치만 어딘가 모럴이 빠진듯한 특유의 감성이 이 작가의 개성이고 재미였던것 같음. 그래서 매력있고 좋았다.

이후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를 봤다. 이때서야 알았는데 예스24 이북 앱.. 왼손잡이용으러 페이지 넘길때 두드리는 방향을 바꿀 수 있었다. 몰랐어 엄청 불편했는데.. 이진 페이지 넘기기가 편해졌다. 세상은 참 편리하다니까. 첫 파트는 '아스테카 문명'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책 컨셉 자체가 최소한의 세계사라서 각 파트 내용이 심플하게 설명한게 느껴졌다.

그래서 한 역사를 읽기 넘 지루하거나 부담되지 않는 점이 좋았음. 그리고 아스테카 문명은 좀...미스테리함과 그로테스크함이 있어서 재미있는 파트였다. 첫번째로 넣은게 자극적인 역사인 점이 똑똑한 구성이란 감상이 들었음.

아무튼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고, 태양에게 여럿의 심장을 뽑아 바칠 능력이 되던 왕국이 스페인에서 온 사람을 예언속 신의 모습(금발에 수염난 모습)이라고 착각해 환영하는 바람에 허무하게 함락당한 것도 아이러니해서 인상적이었다. 그 스페인 사람들이 가져온 전염병 때문에 더 무너진 것도..

나중에 규조님한테 이거 잼섰다고 내용 얘기했더니 아즈텍인이 스페인 침략자를 예언속 인물로 착각했다는 부분은 침략자 스페인 입장에서 걔네가 스스로를 예언된 그 모습이라 동일시 한걸 수도 있다는 설을 말해주셔서 것도 흥미로웠다. 책에는 그런 여러가지 설은 생략한듯.. 확실히 디테일한 정보는 얻기 어렵구나, 이 책에서 읽은것만이 확실한 사실이라고 여기게 되는게 좀 함정이겠다 싶은 감상도 좀 들었음

그래도 어렵거나 무겁지 않게 세계사를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았다.

그리고 다음은 이집트 파트였는데 이집트 내용은 아스테카 문명만큼 흥미롭진 않았음 아무래도 자극적 내용이 적어서 ㅋㅋㅋ 이런 도파민중독녀. 아무튼 그렇지만 요즘 가고있는 티알 니알라토텝이 이집트편이라 익숙한 피라미드나 지역명이 나오는걸 보는게 재미있었다. 나일강이 범람하면 땅이 적셔져 농사가 잘 되기 때문에 이 범람을 주기를 계산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측정해 1년을 365일로 정하는 태양력을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몰랐음!

그리고 하트셉투스 여왕이 무역으로 영토를 많이 넓히고 덕분에 번영했다는데 일부가 전쟁 안하는게 불만이라 반란 일으켰단 점이 어이없었음 완전 훌륭한 여왕 아님?! 반란의 자세한 내막이 궁금해져서 구글링 해봤는데 관련 내용을 못찾겠다. 이 책 믿을만한 것인가..

이집트인들 이슬람에게 지배받을때 이슬람교로 개종하면 세금 깎아준댔더니 너도나도 개종해서 이슬람이 세금많이 못걷으니까 개종그만하라고 했다는 내용 웃겼음 ㅋㅋㅋㅋ 종교보단 역시 당장 먹고사는게 중요하지 암암.. 이 책은 좀 세계사 지루할 사람들에게 재미있을 법한 내용을 위주로 적어주려고 신경쓴듯 이런 소소한 웃긴 내용이 적혀있는걸 보면...그런 점은 신경 많이 쓴거 같아서 호감이다.

여기까지 읽고...누워서 읽다가 잠들었다.
그리고 한.. 오후... 세네시에 눈뜬듯 ㅎㅎㅎ..

그리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유튜브랑 트위터를 안 본다고 생각하니까 인터넷창 자체를 잘 안키게 되었다. 아이쇼핑만 잠깐? 한 30분 했던듯

가끔 습관처럼 주소창에 t쓰고 자동완성된 트위터에 들어가려곤 했는데 아차하고 안 들어갔다. 한 두세번 그럼 ㅋㅋㅋㅋ

꽤나 영상 컨텐츠 중독이었던 나는 내가 취미로 했던 게임영상편집물을 몇개 보다가 아직 편집 안한 녹화 영상들을 프로그램으로 열어서 영상편집을 시작했다. 이런미친놈
아무튼.. 결과적으로 15분짜리 영상하나, 6분짜리 영상 하나, 26분짜리 영상 하나를 만들었다. 별로 좋지 않은 짓이었던것 같다.
내일부턴 하루에 영상 1개 이상 편집 금지령을 내리기로 했다. 영상콘텐츠에 너무 중독된 나머지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버리는...

그리고 다른게 없으니 카톡과 라인을 좀 자주 들여다보게 됐다 ㅋㅋㅋ 뭐.. 그렇다고 엄청 많이 한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보내고.. 첫 디톡스데이가 끝났다. 핸드폰을 하도 안봐서 배터리가 달아 전원꺼진지도 모르고 있다가 12시 다가올때쯤 되어서야 충전해서 켜봤다. 사용기록을 보니 좀 뿌듯했다. 사실 뭐 컴퓨터에 붙어있느라 원래도 폰을 많이 만지진 않지만 적어도 자기전에 누워서 몇시간이고 유튜브나 트위터 보는건 자제성공한듯.

12시 30분에 누웠지만 디톡스데이 나날을 시간별로 기록하고 싶어져서 이 어플을 찾아다 일기를 쓰다보니 어느새 2시가 다 되어간다. 현재 1:56 이다. 줸장 자야겠다


main
mmb
disk
diary
clap
link